비가 와도 이렇게 많이 오는 건 또 처음 봤다. 서울 강남이 그렇게까지 물바다가 된 건 현실감 없게 느껴졌다.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 월요일밤 SNS에 올라오는 사진과 영상을 보고 얼마나 심각한지 놀라고 무서워 지인들에게 연락을 돌렸다. 이전 직장이 강남역 근처였던지라 거기로 출퇴근하는 동료들의 안부도 걱정이 되었다. 서울이 그렇게 물바다 된 건 서울 올라오고 처음이라 매우 당황했다. 메뉴얼은 형식적인 메뉴얼일 뿐이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새삼 메뉴얼을 잘 익혀두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하차도가 침수되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차량 침수 시 대처 방법을 알아보았다.
집중호우가 오면 지하차도는 물이 차기 쉽기 때문에 지하차도로 이동하는 것을 피해야한다. 차량이 침수되었다면 다음 방법을 꼭 기억해두도록 하자.
침수된 지하차도는 진입 금지! 우회하도록 한다. 저지대와 교통신호가 있는 상습 정체구간의 경우 건너지 말고 우회하도록 한다.
차량 침수가 우려된다면, 승용차 기준 타이어 높이의 2/3 이상이 잠기기 전에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도록 한다. 만약 대피가 불가능하다면 전원을 ON으로 하고 빠른 탈출을 위해 창문이나 선루프를 열어놓아야 한다.
차량 전자 장치가 멈추는 것에 대비해 미리 창문을 내린 후 안전한 곳으로 운행하도록 한다.
급격하게 물이 유입되어 차량이 침수됐다면,
차량 문이 열리지 않을 경우, 단단한 물체를 이용해 창문의 모서리 부분을 힘껏 내리쳐 깨뜨려야 한다. (비상탈출 망치, 자동차 시트의 목 받침대 지지봉, 안전벨트 체결장치 등)
창문을 깨뜨리기 힘들다면, 차량 내외부 수위 차이가 30cm 이하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신속하게 탈출해야 한다. 이때 창문을 미리 조금 내려놓는다면 창문 깨뜨리기가 훨씬 수월하다.
탈출 후 수영해 물보다 높은 곳으로 대피하거나, 차량 지붕 위로 올라가 119에 연락 후 구조를 기다린다.
8월 15일을 전후로 또 큰 비가 예상이 된다고 한다. 올해는 장마가 끝이 나지 않는 것 같다. 비가 많이 온 상태라 또 비가 오면 약해진 지반으로 산사태 우려도 크고 더 큰 피해를 몰고올 수도 있다고 하니 각별히 대비해야할 것 같다. 이젠 비 좀 그만 내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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