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계속됨에 따라 감염에 대한 불안과 위기의식으로 대인기피증, 불면증, 고립감 등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에 빠져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코로나19로 전에는 당연하게 누릴 수 있던 것들이 지금은 제한되고 금지되고 있다. 당연한 일상이 이토록 소중한 것이었음을 누릴 수 없고 나서야 깨닫게 된다.
마스크 안 끼고 생활하던 것이, 자유롭게 이곳저곳 여행하며 즐기던 것이 꿈처럼 아득하기만 하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자유롭게 여행을 떠날 수도 없고, 만나고 싶은 사람들 마음껏 만나지도 못하는 요즘, 어떻게 하면 보다 슬기롭게 일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당장 감염벙을 퇴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적어도 내년까지는 코로나19가 계속된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코로나 블루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았다.
혹시 나도 코로나 블루?
코로나 블루로 우울한 기분이 2주이상 지속된다면 주의해야 한다. 대개 코로나 블루의 경우 2주 이내일 것으로 기대하지만 그 이상으로 이어지게 되면 병적 우울증으로 생각할 수 있다. 코로나 블루와 우울증 사이의 명확한 기준점은 없으나 기분 침체와 불면증 증세가 장기화된다면 증상이 더 나빠지기 전에 정신건강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보기를 추천한다. 아래의 우울증 건강설문을 통해 자가점검해보자.
위 표는 한국판 우울증 선별도구로 9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자가 보고식 설문지이다. 지난 2주일 동안 다음의 문제들로 인해 얼마나 자주 방해를 받았는지 해당 번호에 체크 표시하고 총점을 계산하면 된다. 총점 9점 이상이면 우울증이 의심되는 경우로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코로나 블루 슬기롭게 이겨내기
1. 규칙적인 생활하기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으로 집콕 생활이 계속 된다고 해도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고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에 일어나면 잠옷 그대로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삶과 업무 혹은 학업의 경계가 모호해지게 된다. 불규칙한 생활로 생체 시계의 흐름이 망가진다면 우울감이 심해질 수 있다. 일어나자마자 씻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은 다음 시간을 정해두고 규칙적으롱 생활하자.
2. 올바르 지식 갖기
불확실한 소문, 무분별한 가짜뉴스가 난무하는 요즘이다. 코로나19로 팬데믹과 함께 인포데믹이 찾아왔다. 인포데믹이란, 정보(information)와 전염병(epidemic)의 합성어로 잘못된 정보가 미디어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는 현상을 말한다. 코로나에 대한 진위가 확실하지 않은 정보들이 있으므로 정보를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기 보다는 올바른 지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3. 랜선으로 소통하기
직접 대면하여 만나기 조심스러운 요즘. 이른바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였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보고싶은 사람들 자주 만날 수는 없지만 전화와 SNS, 메신저 등을 통해 가까운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마음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혼자라고 생각하지 말고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챙기며 서로 응원해준다면 나에게도 상대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다.
4.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이젠 코로나 이전 생활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일상이 찾아왔다. 변화된 새로운 일상에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5. 주변인이나 전문가의 도움 받기
만약 코로나로 인해 불안한 심리 상태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된다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상당 기간 우울감이 지속된다면 정신건강의햑과의 진료를 받아보기를 권한다.
자료출처 :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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