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1 추억은 힘이 없다? 내 SNS의 역사는 아이러브스쿨 열풍의 끝자락에 잠깐 올라탔다가 그해 싸이월드 미니홈피로 갈아타면서 부터 시작된다.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지나 싸이월드 블로그, 그리고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트위터, 그리고 지금의 티스토리까지. 많은 곳들에 여기저기 내 흔적들을 남겨왔지만 아무래도 싸이월드만큼 애정있게 꾸려갔던 것들은 없었던 것 같다.가장 오래했던 SNS도 싸이월드였으니 그 안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겠는가. 그런 싸이월드가 이제 막을 내렸는데 우연히 싸이월드 블로그에 적었던 글이 생각이 났다. 그래서 싸이월드 사이트를 방문했는데 마침 방명록과 쪽지, 일촌평을 백업하라는 문구를 발견하고 창을 클릭해서 그 글들을 다 백업했다. 그럴 계획도 없었고 그저 생각이 나서 들어간 사이트에서 우연.. 2015. 10.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