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금 카페 추천
테이블 오브 콘텐츠
친한 언니랑 미금역에서 급만남♥️ 별일 없는 날 이렇게 딱 급만남 너무 좋아한다. 언니가 맛집을 많이 알고 있어서 언니픽 펍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조금 걷다가 카페에 들어갔다.
이런 곳에 카페가? 싶은 곳에 카페가 있었다. 몰랐다면 그냥 슥 보고 지나쳤을텐데 언니가 한 번 가본 곳인데 좋았다 그러길래 언니픽 믿고 들어갔다.
북카페라 구석구석 책이 많았다. 톤다운된 짙은 녹색의 인테리어, 구석구석 꽂혀있는 책, 잔잔한 음악 모두 내 취향! 기대 없이 들어간 카페라 더 좋았다.
창가에 마련된 자리가 되게 좋았는데 마침 사람이 없어서 언니랑 나랑 두 자리 나란히 앉았다. "풍경이 더 예뻤으면 좋았을 것 같아." 언니에게 얘기했다. 정말 앞에 초록초록한 숲이 있거나 시원한 바다가 펼쳐져 있다면 더 좋았겠지만 복잡한 도시에 이런 취향에 맞는 카페 있다는 게 어디야 감사하지.
커피가 진짜 맛있었다. 얼음 들어간 커피를 별로 안 좋아해 매번 뜨거운 커피를 마시는데 여긴 얼음 안 넣은 시원한 커피라서 딱 내 취향이었다.
언니랑 같이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 나눴다. 잔잔한 텐션으로 조용조용 대화 나누던 시간이 좋았던지 꽤 오래 잔상으로 남는다. 미금 갈 일 있다면 또 들르고 싶은 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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