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의 법칙: 세계 증시 폭락 뒤엔 '샴의 법칙' 정확도 90% 이번엔?

최근 전 세계 증시가 폭락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샴의 법칙(Sahm Rule)'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 법칙은 경기 침체를 예측하는 데 높은 정확도를 자랑해요. 과거 11번의 경기 침체 중 10번을 정확히 예측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샴의 법칙이 무엇인지 정의와 역사, 최근 미국 고용지표와 관련된 내용, 그리고 이 법칙이 현재 경제 상황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론

샴의 법칙은 최근 3개월 실업률 평균값이 지난 1년 중 최저치보다 0.5% 포인트 이상 높아지면 이를 경기 침체로 간주하는 경제 지표입니다. 이 법칙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코노미스트 클라우디아 샴이 만든 것으로, 1950년 이후 있었던 11번의 경기 침체 중 10번을 정확히 예측했습니다. 최근 미국의 실업률 상승과 함께 샴의 법칙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에는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샴의 법칙이란?

미 연준 이코노미스트로 근무했던 클라우디아 샴

정의와 작동 원리

샴의 법칙은 경제학자인 클라우디아 샴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법칙인데요. 실업률을 기반으로 경기 흐름을 파악하는 방법이에요. 이 법칙은 실업률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할 때 경기 침체를 예측합니다:

• 최근 3개월 실업률 평균값이 지난 1년 중 최저치보다 0.5% 포인트 이상 높아질 때

이 간단한 규칙은 놀라운 정확도를 보여주었는데요. 1950년 이후 있었던 경기 침체를 분석한 결과, 11번 중 10번을 정확히 예측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샴의 법칙의 역사

샴의 법칙은 경제학자 클라우디아 샴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개발한 개념입니다. 당시 경제 불황을 예측하기 위한 지표로 활용되었으며, 이후 여러 경제 전문가들에 의해 검증되었습니다. 경기 침체를 예측하는 데 있어 실업률이 중요한 지표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최근 미국 고용 지표와 샴의 법칙

최근 실업률 동향

2024년 7월, 미국 노동부는 실업률이 4.3%에 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1%를 웃도는 수치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샴의 법칙을 적용해 보면, 최근 3개월 평균 실업률이 12개월 최저치보다 0.53%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경기 침체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샴의 지표 추이(출처 : 조선비즈)

 

연준의 금리 정책과 시장 반응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했지만,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실업률 상승과 샴의 법칙에 근거해 금리 인하가 너무 늦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견해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한 반론

일부 전문가들은 실업률 상승이 경기 침체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실업률 상승이 고용 감소보다는 노동력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허리케인 베릴의 영향으로 7월 고용 지표가 일시적으로 약세를 보였을 가능성도 제기되었습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오스탄 굴스비는 최근 인터뷰에서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아직 경기 침체처럼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실업률 상승이 반드시 경제 전반의 침체를 의미하지는 않음을 시사합니다.

 

클라우디아 샴의 견해

샴의 법칙을 만든 클라우디아 샴 역시 현재의 실업률 상승이 경기 침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로서는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가계 소득 증가와 탄력적인 소비 지출 및 기업 투자가 여전히 강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향후 전망 -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전문가들은 연준이 다음 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경기 침체 우려를 고려해 0.5% 포인트 인하할 가능성도 보고 있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경우, 이는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방향을 전환하게 되는 것입니다.

롬바르드 오디어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의 플로리안 아이엘포 거시경제 대표는 “고용 지표가 나쁘긴 했지만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며 연준이 올해 남은 세 차례 FOMC에서 각각 0.25% 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결론

샴의 법칙은 많은 사람들이 경기 침체를 예측하는 지표 중 하나로 보고 있어요. 최근 미국의 실업률 상승은 샴의 법칙에 근거해 경기 침체 신호로 해석될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다르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고용 지표의 일시적 요인과 경제 전반의 탄력성을 고려할 때, 현재의 상황이 반드시 경기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향후 연준의 금리 정책과 경제 지표를 주의 깊게 지켜보며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번 포스팅을 통해 샴의 법칙과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경제는 여러가지 복잡한 요소들이 얽혀 있는 만큼, 항상 다양한 관점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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