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애플페이 한국 출시' 공식 발표

애플이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한국 출시를 8일 공식 확인했다. 애플은 이날 이메일 공지를 통해 '한국에서 애플페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소문만 무성하던 애플페이 한국 출시가 기정 사실화 됐다. 아이폰을 쓰고 있던 사람 중 하나로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던 터라 이제 드디어 애플페이 사용할 수 있는 건가 하는 기대감과 함께 언제쯤, 어떤 카드로 이용이 가능할지도 궁금해졌다.

 

아직 구체적인 서비스 시행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다음 달 초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본격적인 서비스는 애플페이 결제에 필요한 NFC 단말기를 갖춘 곳부터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애플페이, 현대카드를 통해 우선 서비스

애플페이는 기존에 알려진 것처럼 현대카드를 통해 먼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카드도 이날 애플과의 협업을 통해 애플페이를 한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과 사진을 연달아 올리고, 임직원에게 사과 나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이를 두고 애플페이 국내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언제쯤, 어디서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한지

언론에서 추측한 대로 빠르면 내달 초부터 애플페이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확한 출시 일정이나 방식 등은 아직 공식 밝혀진 바가 없다. 애플페이 결제에 필요한 NFC 단말기를 설치한 곳은 전국 편의점과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롯데하이마트, 이케아 등 60여 개 브랜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