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만남은 급만남이져! 친한 언니와 "오늘 저녁 먹자!" 한 마디로 성사된 급 저녁 벙개. 퇴근하자마자 잠실로 출발했다. 안 그래도 낮에 눈이 많이 왔던 터라 바로 집에 들어가기 아쉬웠는데 이런 급만남 너모 신나구요!
잠실 오면 롯데타워 사진 한 장 짝어주는 건 기본 아입니까! 그러고보니 이번 겨울에 잠실 온 건 처음인가? 오랜만에 오니 여전히 여긴 예쁘다. 반짝반짝.
볼일을 얼른 보고 나서 바로 송계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요즘 되게 핫한 식당이라 아마 웨이팅이 길 수도 있다고 해서 조금 걱정했다. 저녁 시간이 조금 지나고 가서 그런가 다행히 웨이팅 0명! 얏호! 요즘 9시 시간 제한이 있다보니 늦게까지 밖에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아마 이때가 한 8시쯤 다 돼서 였나? 그래서 아마 웨이팅이 없었던 거 같다. 암튼 웨이팅 없이 맛집 들어가는 거 신남!
저녁 시간이 조금 지났다고 배가 엄청 고팠다. 우리는 닭구이 모든 대를 주문하고 음료로 하이볼 얼그레이를 주문했다. 딱 하나 남은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 음식이 나오는 걸 기다리는 행복한 시간! 우아아
모듬 닭구이 굽굽! 다 구워주니까 편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사진 보니 또 먹고싶은!! 얼른 얼른 익어라~
하이볼 얼그레이도 나왔다. 근데 이거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요? 하이볼과 얼그레이의 궁합 최고인 듯! 닭구이도 맛있었지만 나는 하이볼 얼그레이가 제일 맛있었다. 우어아
언니 말로는 나혼산에서 키가 소주에 홍차를 타먹었다고 하던데 술과 홍차의 궁합이 아주 좋은 것 같다. 나는 소주는 못마시니 소주 홍차는 패쓰하고! 다음에 하이볼이랑 얼그레이랑 집에서 만들어먹자며 신나신나했다.
특수부위, 닭가슴살이랑 허벅지살까지 클리어! 둘이서 배부른지도 모르고 먹었다. 고기 다 먹고 마지막 비빔면까지 시켜 먹었는데 이건 사진을 못 찍었네.(아쉽) 새콤달콤 자극적인 맛이 아주 좋았다. 다 먹고 다시 돌아가는 길에 배가 불어서 혼났다는. 다음에도 또 오고 싶었던 맛집이었다. 데려가준 언니에게 감사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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