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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시 블로그를 시작해보려고 마음 먹고는 수납장 한 켠에 잠들어 있던 카메라를 몇년만에 꺼내들었다. 집콕생활이 길어지면서 자꾸 누군가를 찾고 별일 없으면 뒹굴뒹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고 나면 왜 이렇게 시간낭비했다는 죄책감이 드는 건지. 혼자 있는 생활을 좀 더 의미있게 보내면서 자기개발의 기회로 삼아야겠다. 자꾸 친구를 괴롭히는 것도 한 두 번이지 이제 나를 위한 투자의 시간에 좀 더 집중하기로. (사실 늘 시작은 거창하였으나 끝은 미약한 나를 내가 제일 못 믿지만, 그래 그때처럼 작심삼일이라면 삼일에 한 번 씩 작심하지뭐 -_-)
올해는 우리 더 자주 보고 잘 지내보자. 이러면서 또 새로운 카메라 욕심이 스르륵 고개를 들지 않았으면.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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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갈 일 없이 여유로운 날이면 아침에 늘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다. 처음에는 그냥 쨈만 발라서 먹었는데, 점점 더 맛있는 샌드위치를 먹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는 것! 그래서 이것 저것 추가하고 추가하다보니 지금은 매일 칼로리 폭탄의 샌드위치를 아침마다 촵촵 하고 있다. 덕분에 열심히 부지런히 살찌는 중이다. 그러니까, 오늘은 꼭 귀찮다고 빼먹지 말고 운동 나가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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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우리 동네 나의 러닝 운동 코스. 요즘 동네 친구가 나랑 안 놀아주는 바람에 혼자 운동하는 날이 더 많아졌지만, 그래 내 인생인데 누군가를 의지하지 말아야지.(ㅠ0ㅠ) 라고 말하며 이야기가 딴 데로 새어버린. 하하
다시 샌드위치 이야기로 넘어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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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식빵을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우리집엔 아쉽지만 토스트기가 없기 때문에, 나는 아쉽게나마 프라이팬 위에 빵을 얹어두고 빵을 굽는다. 1인가구라 집기들이 하나 같이 쬐그매서 빵 4면을 굽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 편. 그래서 가끔은 바삭한 식빵의 식감을 포기하고 촉촉한 식빵으로 샌드위치를 해먹는다. 아침에 너어어무 배고플 때가 있거든.
빵을 노릇하게 굽고 나면 한 쪽에는 쨈을, 한 쪽에는 크림치즈를 바른다. 고소한 맛과 달콤한 맛이 단짠단짠 만큼의 매력은 없지만 그래도 꽤 맛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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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다음 마트에서 파는 샌드위치햄을 후라이팬으로 살짝 구워 빵 위에 얹는다. 이날은 이렇게만 해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지만 요즘은 여기에 계란후라이도 추가! 햄을 크림치즈와 쨈을 바른 면에 각각 한 장씩 올리고, 계란후라이를 반숙으로 구워 중간에다 얹고 샌드위치를 만들면 단짠단짠이 기분 좋은 햄에그샌드위치 완성! 오늘도 이렇게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샌드위치를 참 좋아하는 나는 아직 질리지 않고 매일 샌드위치를 잘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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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나의 아침! 달달한 커피를 빼면 섭하죠. 사실 카페인 중독이라 아침에 커피 한 잔을 흡입(?)하지 않으면 하루 종일 두통에 시달리기 때문에 약 처럼 커피를 마시고 있다. 커피를 끊는 것이 어떻냐는 주위의 권유가 있기는 했지만 이런 여유랑 바꾸기에는 카페인의 유혹을 끊을 수가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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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를 VOD로 시청하며 아침을 먹으면 나의 여유로운 아침 시간 완성! 엊그제까지 너무 몸이 좋지 않아 (또 마침 이번달은 자율출퇴근제 얏호!) 집밖을 나가지 않았더니 움직이지 않고 집안에서 내가 몇 칼로리를 쳐묵쳐묵한 것인가! 오늘은 비온다는 핑계로 운동을 쉴까 했는데, 마침 비도 딱 그쳐버렸네. 하하
오늘은 그동안 먹은 만큼 열심히 뛰고 와서 여유로운 하루를 마무리해야겠다. 나의 연휴가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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