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현골프클럽 - 용인 인도어 골프연습장, 실외골프연습장 이용 후기

가까워서 자주 이용하고 있는 용인 인도어 골프연습장 상현골프클럽 이용 후기! 지하철 성복역에서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라 그게 제일 마음에 든다. 연습할 골프채 4~5개 하프백에 챙겨서 가볍게 대중교통으로 다녀오기 좋은 곳이다. 아침부터 비가 내려 집에서 쉴까 하다가 비가 그쳤길래 몸 좀 풀려고 상현골프클럽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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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인도어 골프연습장

상현골프클럽

상현골프클럽 성복역 근처에 자리잡고 있다. 골프 처음 시작할 때 집 근처 실내골프연습장에서 골프 레슨을 3개월 받은 후 실내 스크린 연습장에서 연습을 하다가 인도어 연습장에 다니기 시작했다. 처음 인도어에서 골프 연습할 때 7번 아이언 90미터도 안 나갔던 것 같은데 요즘은 7번 아이언은 100미터 정도는 나가는 거 같다.(골린이 1년차에 이렇게 성장했나 싶어 새삼 감개무량..ㅠ0ㅠ)

암튼, 인도어 연습장이 좋은 점은 아무래도 내 공이 어떻게 날아가는지를 볼 수 있다는 거. 스크린에서는 몰랐는데 내 공이 똑바로 가다가 끝에 가서 휘는 악성 슬라이스라는 사실..! ㅠㅠ 이거 잡느라 정말 애 많이 먹었다. (하지만 아직 다 고쳐지지 않았다고 한다.)

 

 

얼마 전 인도어 연습장이 살짝쿵 내부 리뉴얼을 하면서 내부에 카카오프렌즈 스크린 골프장도 생겼다. 가격이 꽤 착한 가격이었는데 여긴 한번도 이용해보지 않았다. 연습장 갈 때마다 슬쩍슬쩍 보고 있는데 스크린 골프장 이용하는 사람은 많이 없는 듯. 

 

 

 

이용요금은 이미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처음 올 땐 1회성으로 1시간씩 14,000원을 주고 이용했었는데, 요즘에는 150,000원짜리 10회분 쿠폰을 사서 70분씩 이용하고 있다. 체력 거지라 1시간 치면 힘 빠져서 공도 잘 안 날아가서 그냥 시간제로 이용하다가 요즘은 70분씩 이용하는 게 나은 것 같다.

 

- 골프클럽 내부 공간

 

내부에 골프 용품을 파는 샵도 있다. 여기서 골프채 그립도 갈고 골프 장갑도 사고 그랬다. 요번에 산 장갑이 저렴하고 꽤 마음에 들었는데 하루 만에 손가락 사이에 구멍이 나서 좀 슬프긴 했지만, 사용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어 계속 그 장갑으로 연습하고 있다. 조만간 장갑 하나 더 장만해야겠다고.

 

 

 

여긴 대기실이다. 원래 골프가 인기가 많았던 것인지 최근에 부쩍 골프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탓인지(=나) 평일이고 주말이고 늘 대기가 있다. 시간 타이밍 잘못 잡으면 1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하는데, 또 괜찮을 땐 바로 타석 이용하러 올라가기도 한다. 쇼파 의자라 편안하게 자리 잡고 기다릴 수 있다. 나는 시간 기다리면서 유튜브로 틈새 골프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하는 중.

 

 

 

여긴 앞단에 얘기했던 카카오프렌즈스크린 골프장. 사전에 미리 예약하고 이용을 해야하는 것 같다.

 

 

 

락커도 1층~3층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락커 개수가 꽤 많은 것 같은데 회원제로 이용하는 사람들만 락커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우 아쉬움. 저거 남는 공간이 꽤 많을 것 같은데 말이죠. 요즘 여길 제일 자주 드나드는데(?) 골프채 이고 지고 다니는 게 귀찮기도 해서. 락커에 보관하고 다니면 편할 거 같은데 쿠폰 이용자들도 락커 이용할 수 있게 해줬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다.

 

- 1~3층 타석

 

여긴 1층 골프 타석

 

 

 

2층 골프 타석

 

 

 

3층 골프 타석

 

연습장은 250미터까지 표시되어 있다. 아무래도 1층 골프 타석이 거리를 정확하게 볼 수 있어 그런지 제일 인기가 많아 늘 대기가 있다. 1층이 물론 좋긴 하지만 나는 2층도 꽤 괜찮은 거 같아 2층을 제일 자주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가끔 사람이 너무 많아 대기가 길면 3층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3층에서 연습하면 장점이 거리가 원래 내 실력보다 더 많이 나가 기분 좋게(?) 골프 연습을 할 수 있다는 거?ㅎ

 

 

 

층마다 많지는 않지만 대기할 수 있는 공간들이 구석구석 있다. 친구랑 같이 왔을 땐 요기서 간식 먹고 들어가기도 했다.

 

 

 

실내 퍼팅 연습장. 실제 라운딩을 나가보니 퍼팅 때문에 타수 늘어나고 망하는 경우가 너어어어무 많았어서 나는 퍼팅 연습이 많이 많이 필요한 것 같다. 한 번씩 대기가 길 때 여기서 퍼팅 연습을 하면서 기다리기도 한다.

 

 

 

 

 

골린이 1년차, 그래도 집 가까이에 대중교통 이용해서 갈 수 있는 인도어 연습장이 있는 거 참 좋다. 덕분에 요즘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드라이버 200미터 찍을 때까지 부지런히 연습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