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5일 - 오늘의 주요 경제뉴스 스크랩

 

1. 뉴욕증시, 잭슨홀 회의 앞두고 3대 지수 모두 상승

뉴욕증시는 3대지수 모두 소폭 상승해 장을 마쳤다. 2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64포인트(0.18%) 오른 3만2969.2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04포인트(0.29%) 상승한 4140.77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0.23포인트(0.41%) 상승한 1만2431.5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번 주 예정된 잭슨홀 빅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에도 주가는 최근 며칠간 하락한 데 따른 낙폭 과대로 반등했다. 3대 지수는 모두 나흘 만에 상승했다.

2. 기준금리 0.25%p 인상 유력…빅스텝 가능성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25일) 오전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기준금리는 2.25%이다. 지난달에 0.5%포인트를 올리는 빅스텝을 밟았는데, 이번에도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1999년 기준금리 도입 이후 처음으로 4번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는 것이다. 연달아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역시 물가와 미국과의 금리 차이이다.

3. 잭슨홀 미팅에 쏠린 눈… 비트코인, 2만1000달러 보합세

금리인상 공포가 지속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보합세다. 24일 오전 7시57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14% 오른 2만1510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시장은 이번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최로 열리는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큰 변동없이 2만1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는 모습이다.

4. 예대금리차 공시되자… 은행들 속속 대출금리 인하

국내 주요 시중은행이 24일 대출 금리를 인하했다. 지난 22일 은행별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 공시가 시작되면서 인하 압박이 커진 데다 대출상품 판매 경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예대금리차 첫 공시에서 금리 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난 신한은행이 금리 인하에 적극적이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직장인 신용대출 등 개인 신용대출 상품 금리를 최대 0.5% 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금융채 5년물 지표금리)와 변동금리(코픽스 지표금리)도 각각 0.2% 포인트, 0.1% 포인트 인하키로 했다.

5. 오늘부터 테슬라 1주가 3주로…`삼백슬라`, 이젠 살 만 할까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인 테슬라(TSLA)가 2년 만에 다시 단행하는 주식분할이 24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부터 적용됐다. 기존 주식 1주가 3주로 쪼개지면서 보통주 주식수가 3배 늘어난 40억주로 불어났고, 주가도 3분의1 토막으로 내려가 25일부터 거래된다. 지난 2020년 5대1 주식분할을 단행했던 테슬라가 또 한 차례 주식분할을 실시한 것은, 주가 수준을 낮춰 개인투자자들의 유입을 더 늘리기 위한 것이다.

6. 농심, '라면 가격 인상'에 6% 급등…목표주가 44만원 -하나證

하나증권이 농심에 대한 목표주가 44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최근 농심이 라면, 스낵 등 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일 농심이 내달 15일부터 라면 판가 평균 11.3%, 스낵 5.7% 인상을 공지했다"며 "올해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원부재료 부담 가중 감안 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판단했다.

7. 엔비디아, 또 기대치에 미달하는 실적 전망…주가 4% 급락

엔비디아가 24일(현지시간) 기대치에 못 미치는 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액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달 초 2분기(5~7월) 매출액 가이던스를 대폭 하향 조정한데 이어 2번째 실적 미달이다. 엔비디아는 이날 장 마감 후에 8~10월 분기 매출액이 57억8000만달러에서 60억2000만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 69억1000만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