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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여행 1) 숙소_현대 블룸비스타 호텔

by 친절한 제제씨 2020. 11. 6.

딱 여행가기 좋았던 초가을 무렵! 여자 셋이서 양평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급 결정했던 여행이었지만 국내여행이라 큰 부담없었다. 숙소 예약하고 나니 드디어 여행을 떠나는구나 하고 실감했다. 여기저기 많이 알아보다가 깨끗하고 가성비 있는 호텔로 결정을 하고 예약을 했다. 후기가 꽤 괜찮았는데 가격까지 저렴하다니! 게다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레이크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숙소 문을 열자마자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는 침대에 흰 커튼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북한강뷰가 우리를 맞이한다. 방은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마음에 들었다. 우리 너무 예약 잘했다며 짐을 풀고 여기저기 사진을 찍으며 신나했다.

 

 

 

드디어 커튼 오픈! 잔잔한 오후의 북한강 풍경이 펼쳐진다. 날씨도 좋고 풍경도 멋지고 여기가 뷰맛집이었네요!

 

 

 

방도 어쩜 이리 기가 막히게 선택했는지. 예약해준 친구에게 무한 감사를! 코로나 때문에 여행도 못가고 집콕생활만 계속 하다가 이게 얼마만의 여행인지 모르겠다.

 

 

 

서울 근교에 이런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이 있다니. 뭐 다른 거 하지 않고 호텔 안에만 있어도 푹 쉬며 힐링하고 올 수 있겠다.

 

 

 

회사 반차를 쓰고 와서 그런지 해가 조금씩 넘어가는 시간. 숙소에서 풍경에 감탄하며 잠깐의 휴식을 즐기다가 슬슬 배가 고파졌다. 내일 아침에 나가야 해서 숙소를 오래 즐기지 못할테니 호텔 주위를 돌아보며 산책하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가기로 했다.

 

 

 

해가 저무는 시간. 날씨가 좋아서 참 다행이다.

 

 

 

숙소 외관도 깔끔하게 지어져 있다. 차를 타고 오는 길에도 눈에 딱 띄는 건물이었다. 숙소에 대한 별 기대 없이 와서 그런가, 숙소 만족도가 정말 높았다. 건물도 다 이어져 있어 외부로 나갈 때 건물과 건물을 지나면 바로 바깥으로 나갈 수 있다. 편리하게 잘 되어 있는데 이걸 너무 늦게 안 우리. 아쉬워도 어쩔 수 없지뭐. 다음에도 여기 올 기회가 있다면 그때는 더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하룻밤 꿀잠 후 커피 한 잔과 함께 보내는 아침시간. 북한강 뷰 보면서 커피를 마시자니 커피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거. 그래서 한강뷰 아파트들이 그렇게 비싼 건가 싶기도 하고. 어쨌든 참 좋은 아침시간이었다.

 

 

 

이런 풍경을 두고 나가야하다니. 아쉬워서 나갈 때까지 사진을 찍으며 눈으로 담고 사진으로 담아본다.

 

 

 

호텔 로비도 깔끔하고 좋다.

 

 

 

떠나기 전 또 잠깐의 산책을 하고 호텔을 나섰다. 호텔을 나와 위로 올라갔더니 여러 개의 경기장이 조성되어 있었다. 코로나가 끝나고 나면 직장이나 모임에서 워크샵을 와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코로나는 언제쯤 끝이 날지.

 

다녀오고 난 뒤 숙소가 넘 마음에 들어 지인들에게도 양평 갈 일 있으면 여기서 묵으라고 소개해주고 있다. 코로나라 즐기지 못하는 것들이 많아 아쉬웠지만 그래도 깔끔한 방에서 예쁜 풍경 보며 편안하게 쉴 수 있어 좋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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