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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이야기/라이프

장마철 제습기 없이 습기제거 방법

by 친절한 제제씨 2021. 6. 24.

이제 곧 장마철이 다가오고 있어서 그런지 소나기 소식이 잦은데요. 작년 여름 습도가 너무 높아 고생했던 걸 생각하니 이번 여름에는 제습기를 하나 장만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직 생각보다 습하지 않고 산뜻해서 원래 6월이 이렇게 선선하고 날이 좋았었나 하고 좋은 날들 즐기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해서 제습기 장만도 물론 좋겠지만 생활 속에서 습기를 제거하는 꿀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내가 궁금해서 알아보는 이야기! 장마철 습기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장마철 습기제거 방법

 

1 원두찌꺼기

오래된 원두나 쓰고 남은 원두찌꺼기는 냉장고에서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원두찌꺼기를 냉장고에 넣어두면 습기 제거는 물론이고 냉장고 음식 냄새까지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원두찌꺼기가 쏟아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잘 담아서 음식이 잘 닿지 않는 곳에 놓아두는 것이 좋아요. 냉장고 뿐만 아니라 옷방이나 신발장에 넣어두는 것도 추천합니다.

 

 

2 실리카겔

실리카겔(silica gel)은 습기를 빨아들이는 제습제의 한 종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질 때문에 과자나 의약품 통 안에 넣으면 수분을 흡수하여 내용물이 눅눅해지거나 변질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지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실리카겔을 버리지 말고 잘 모아두면 장마철 습기제거제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옷장이나 서랍장, 신발장 등에 실리카겔을 비치하면 습기제거는 물론 악취제거와 곰팡이제거까지 간편하게 할 수 있어요.

또한, 실리카겔은 재사용이 가능한데요! 이미 많은 수분을 흡수한 실리카겔은 흡수 효과가 떨어지지만, 가열하여 수분을 증발시키게 되면 다시 흡수 효과가 좋아진다는 사실! 실리카겔을 재사용하려면 포장을 제거한 뒤 전자레인지에 30초 가량 가열을 하거나 프라이팬에서 30초 정도 가열을 하면 됩니다.

 

 

3 숯

숯은 수많은 구멍으로 이루어져 있어 습도가 높을 땐 수분을 흡수하고, 습도가 낮을 땐 수분을 다시 방출하는 성질이 있어요. 때문에 천연 제습기와 천연 가습기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답니다. 숯을 냉장고, 신발장, 쓰레기통, 주방 등에 비치해두면 공기 정화는 물론 부패균의 번식을 막아줍니다. 또한, 소독약 냄새가 나는 수돗물에 숯을 넣어두면 냄새를 흡착해 깨끗한 물로 정화시켜 줍니다. 냉장고에 숯을 넣어두면 채소와 과일이 배출하는 에틸렌 가스를 흡수하여 식품의 신선함을 좀 더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어요.

 

 

4 얼린 페트병

물을 채워 얼린 페트병을 방에 두면 냉방과 제습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효과 좋은 가습기가 된답니다. 페트병 속의 얼음이 녹으면서 주변의 열을 흡수하여 실내 온도를 낮추는데, 이때 공기 중의 수증기가 페트병 겉면에 응결되어 습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요. 페트병에 물을 70% 정도 넣어 얼린 후 그릇에 받쳐 두면 후텁지근한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 수 있어요. 선풍기 뒤에 얼린 페트병을 두게 되면 냉풍기처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5 신문지

눅눅한 옷장, 서랍의 바닥에 신문지를 깔면 습기를 빨아들여 곰팡이가 생기는 걸 방지할 수 있어요. 비에 젖은 신발 속에 넣어 두면 발냄새 및 눅눅한 습기제거에도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신발의 형태를 잡아줘서 보관용으로도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그래서 새신발 속에 신문지나 종이가 들어가 있었던 것...) 또한 장마철 눅눅해진 카펫이나 러그를 관리하기가 참 힘든데요. 잘 마른 신문지를 카펫 혹은 러그 밑에 깔아준다면 신문지가 습기를 흡수하여 뽀송뽀송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요. 단, 신문지는 종종 갈아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6 굵은 소금

굵은 소금은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주방의 습기를 제거하는 데 좋습니다. 굵은 소금을 페트병이나 그릇에 담아 싱크대 안에 비치하면 소금이 습기를 흡수하여 습기 제거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소금이 습기를 많이 머금었다면 맑은 날 햇빛에 적당히 말린 후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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