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새로운 시작은 두려움이 앞선다. 용기내어 앞으로 한 걸음 걸으면 그 걸음이 어디로든 도착하게 해 줄 텐데. 가다가 넘어지는 건 아닌지, 갑자기 길이 없어지는 건 아닌지. 알 수 없는 불확실한 미래에 한 발짝 뗄 용기가 선뜻 나질 않는다.
그런 출발선 앞에 서 있는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나를 향한 믿음인 것 같다. 이제껏 잘 해왔고 앞으로도 잘 할 테니까.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면 되고 길이 끊어지면 길을 만들어 가면 된다. 어떻게든 길은 이어지게 되어 있으니까.
원래 보이는 것보다는 보이지 않는 것이 더 큰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법이다. 지금의 힘든 여정도 도착하고 난 후 웃으며 돌아볼 수 있기를. 지금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도 지나고 나면 이해가 되는 것들이 분명 있다.
잘 하고 있는 나에게 수고했어 격려를 보내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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