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과 함께 먹는 음식은 뭐든 맛있고 즐겁지만 이왕이면 더 맛있는 음식이 좋지 아니한가! 정자동에서 급만남으로 친구들과 만나 맛있게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와서 한껏 좋은 기분으로 투두리스트를 마무리하니 어려운 과업에도 마음은 힐링이다.
하성 손칼국수
칼국수를 별로 안 좋아하는 나도 너무 맛있게 먹은 칼국수 맛집이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민속칼국수 2인분 + 찹쌀수제비 + 만두!! 이렇게 주문을 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강된장과 함께 보리밥과 열무김치가 나왔다. 이것만으로도 배부르게 한 그릇 뚝딱 할 수 있을 듯!
잠시 후 나온 왕만두! 먹음직하게 생긴 만큼 맛도 좋았다. 같이 간 친구 입맛에는 좀 삼삼하다고.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결국 하나 밖에 못 먹었지만 같이 간 친구들 맛있게 잘 먹었으니 나도 만족이다.
우리가 메뉴를 각각 시키지 않고 2인분을 시킨 이유!! 2인분을 시키면 각각 1인분씩 나오는 게 아니라 큰 그릇에 2인분이 한꺼번에 나오기 때문!! 이렇게 시켜 먹으니 훨씬 양도 많도 푸짐했다. 육수도 찐하게 맛있고 계속 손이 간다. 사진으로 보니 또 먹고싶어지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찹쌀수제비.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그동안 즐기지 않았는데 이제 조금씩 입맛이 바뀌나보다. 찹쌀수제비도 맛있기는 했지만 내 입맛에는 칼국수가 더 맛있었다. 반찬으로 나온 김치도 너무 맛있어서 집에 싸오고 싶더라고.
좋은 사람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고요! 정자동 먹자골목 맛집 하성손칼국수! 다음에는 백청우 칼국수도 가봐야겠다.
카페 MACAW (마코)
좋아하는 공간이라 정자동 먹자골목 쪽으로 갈 때면 종종 들르는 카페 중 하나다. 여기 창가 자리가 최애 자리라 늘 갈 때마다 이곳에 자리를 잡고 앉는 것 같다. 뭘 하지 않아도 그저 커피 마시고 멍하니 창밖만 쳐다보고 있어도 좋다. 나만 아는 숨은 뷰 맛집!
참고로 마코는 커피도 맛있지만 트리플베리 쥬스가 맛있다. 요번에는 카페라떼와 케익을 시켜서 먹었는데 빵도 맛있었다. 칼국수를 그렇게 와구와구 먹고 왔는데 왜 디저트는 또 이렇게 잘 들어가는 걸까요? 정말 인체의 신비다.
같은 날인 척 다른 날 왔던 사진 올리기. 트리플베리쥬스 맛있어! 조만간 정자동 먹자골목 방문하면 또 트리플베리쥬스를 마셔야겠다.
매장 내부 모습. 참고로 여긴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내부가 더 예쁘다. 초록초록한 창가에 앉으면 힐링하고 올 수 있는 곳! 매번 집콕하다가 좋은 시간 보내고 온 주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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