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동 맛집] 모나미카레

재택근무하다가 급 동생과 행궁동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씻기 귀찮아 살짝 고민하긴 했지만 역시 난 극 P의 사람 맞는 듯. 하핫 // 오늘은 하루종일 집에 있을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 어떻게 집에만 있을 수 있나요? 점점 날이 풀리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두꺼운 롱패딩은 이제 넣어두고 가볍게 차려입고 행궁동으로 갔다. 

 

 

오랜만에 온 화성 둘레길이다. 날 좋은 날 걸으니 여기가 동네 근처인지 여행지인지. 신나신나하며 점심 먹으러 모나미카레로 갔다.

 

 

 

버스정류장에서 5분 정도 걸어 모나미카레에 도착했다. 오픈 시간은 11시 반, 브레이크타임은 3~5시, 마지막 주문은 8시이고(마감 9시) 매주 화요일은 휴무일이니 참고!

 

 

내부가 뭔가 일본스럽고 깔끔깔끔하다. 감각적으로 잘 꾸며놓은 식당 내부에 음식도 맛있을 것 같아 벌써 기분이 좋아진 우리.

 

 

음료 냉장고도 귀엽고 물통도 예쁘고 소품 하나하나가 다 감각적이다. 역시 예쁜 걸 많이 보면 기분이 조타!

 

모나미카레 메뉴판

요건 네이버 플레이스의 모나미카레에서 가져온 메뉴판. 우리는 새우크림카레 하나와 소고기 토마토 카레 하나를 시켰다. 토핑은 따로 시키지 않았는데 시켜 먹었어도 충분히 다 먹었을 듯!

 

 

동생이 먼저 도착을 해서 음식을 주문하고 이제 음식 나오기만 기다리는 중. 밖으로 보이는 화성 둘레길은 언제 봐도 좋다 좋아.

 

 

 

드디어 나온 메뉴! 정갈하게 나온 음식에 먹기 아깝(기는 커녕 나오자마자 사진 몇 장 찍고 후루루촵촵 맛있게 먹었다 ㅋㅋ). 

 

 

 

깔끔하고 느끼하지 않아 두 그릇 금새 뚝딱했다. 먹는 중간에 밥을 더 시켜 먹을까 했는데 먹다보니 배부르길래 안 시키길 잘했다 싶었다. 물론 밥 시켰으면 그것도 맛있게 잘 먹었을 것 같다. 양은 조금 작은 편이라 배부르게 먹고 싶다면 공기밥 추가로 시켜 먹는 것이 좋겠다. 둘 다 매력있어 하나만 먹기에는 아까우니 혼자 온다면 반반 카레를 먹는 것이 좋을 듯! 우린 각각 한 그릇씩 시켜 사이좋게 노나먹었다.

 

오랜만에 살짝 밖으로 나와 콧바람도 쐬고 맛있는 것도 먹으니 여행 온 것 마냥 기분이 들뜬다. 집콕도 좋지만 이렇게 한 번씩은 밖으로 나와줘야 한다고. 코로나도 종식되고 얼른 봄날 와서 산책도 자주 하고 러닝도 다시 시작하고 집콕 생활 벗어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