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동에서 밥을 먹고 카페 킵댓에 갔다. 킵댓은 하루 바닐라라떼를 하루 100잔만 판매하는 곳이라고 한다. 행궁동은 대부분의 가게들이 주택을 개조하여 만든 곳이라 골목 구석구석 자리해 있는 카페와 식당, 소품샵들을 구경하기 재미있는 곳이다. 동네마실 다니며 맛있는 음식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예쁜 것도 많이 볼 수 있는 아기자기 예쁜 동네이다.
킵댓을 찾아가는 길도 지도에서는 돌아가라고 나오는데 좁은 길이 아닌 곳을 가로질러 갔더니 뒷문이 보이길래 거기로 들어가기 성공! 새로운 길 개척하기 꿀잼 ~*ㅁ*~
킵댓 역시 주택을 개조하여 만들어진 카페이다. 날이 많이 풀려서 그런지 야외에도 손님들이 앉아 있었다. 평일 낮인데 손님이 꽉 차 있는 거 실화? 날이 풀리긴 했지만 아직은 춥기 때문엔 우리는 카페 내부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카운터로 가서 커피를 주문했다. 쪼그만 달력 너무 귀엽고.
나는 카페라떼 주문! 시그니쳐 커피는 메뉴판 참고 (다음에 갈 땐 깁댓라떼나 바닐라라떼를 마셔보아야겠다고)
내부 인테리어도 갬성 가득! 컵, 텀블러 등 굿즈도 살 수 있다. (근데 왜 난 자꾸 깁댓 로고를 보면 마켓컬리가 떠오르는 거져?)
드디어 커피가 나오고. 나는 카페라떼를 시키고 동생은 플랫화이트를 시켰다. 커피 맛을 그렇게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카페라떼도 꽤 부드럽고 맛있었다. 아 그리고 커피 담아온 쟁반이 테이블과 꼭 맞아서 이런 세심한 부분에도 인테리어를 신경쓴 거 같아 살짝 감동. 배부르고 따뜻한 커피도 마시고 왠지 여유로운 평일 오후.
시간이 지나자 더 많아지는 손님들! 사람도 많고 행궁동 산책하면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싶고 해서 일찍 자리에서 일어났다.
커피도 맛있고 인테리어 하나하나 감성이 묻어나는 카페! 다음에 날 좀 더 따땃해지면 다시 와보고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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