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스윗밸런스 닭가슴살 고구마 샐러드 내돈내산 리뷰

어제부터 본격 재택근무가 시작되었다. 아무래도 집콕생활을 하면 제일 고민이 되는 게 끼니를 챙기는 일! 귀찮아서 라면으로 대충 때우거나 과자만 사먹고 폐인 생활을 하게 될까봐 고민하다가 마침 마켓컬리에서 '15,000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쿠폰을 줘서 설 전까지는 마켓컬리로 장을 봐서 식사를 해결하기로 했다. 한 번씩 이렇게 쿠폰을 풀어주는 컬리 감사 *-*)/

 

오후에 주문했는데 다음날 오전에 배송 완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문 앞에 있는 택배를 집안으로 들여놓고 도착한 음식들을 냉장고에 착착 넣어뒀다. 그동안 집에서 밥을 안 먹어서 냉장고가 텅텅 비었었는데 이렇게 하나씩 음식 차는 걸 보니 괜히 뿌듯하다. 후후 

일찍 깬 김에 일찍 업무 시작! 오전 업무를 마치고 점심시간이 되어 컬리에서 주문한 샐러드를 꺼내들었다. 오늘은 '닭가슴살 고구마 샐러드'를 먹어보았다.

(원래 샐러드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요즘 소화가 잘 안 되어서 그런가, 신선한 야채가 맛있을 때가 오다니. 입맛 없는데 건강하게 끼니를 해결하고 싶을 때 샐러드가 딱 좋은 거 같다.)

 

 

원재료에 뭐가 들었나 체크체크! 역시 과자 하나만 먹어도 천칼로리가 훌쩍 넘어갈 때가 많은데 샐러드라 315칼로리 밖에 안 된다. 고구마 샐러드, 스위트콘, 수비드 닭가슴살, 치커리, 적근대, 케일, 라디치오, 방울토마토, 메추리알, 새송이버섯, 병아리콩, 강낭콩 등이 들어가 있다. 콩 종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젠 건강을 위해 가리지 않고 다 먹어야지. 고럼고럼!

 

 

 

 

샐러드랑 시저 드레싱, 포크가 깔꼼하게 들어가 있다. 나 건강하게 잘 챙겨먹고 있는 거 같아 뿌듯 뿌듯! 포크도 조그맣게 생겼는데 초록색 부분을 딱 소리날 때까지 위로 올리면 먹기 편한 길이로 고정이 된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많이 나올 거 같아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어디 이동해서 먹을 땐 꽤 편리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집에서 먹을 땐 쟁여뒀다가 필요할 때 써도 괜찮겠다.

 

 

 

내가 찍었지만 먹음직스럽게 잘 찍은 거 같고 ㅎ_ㅎ

단백질도 챙겨먹으면서 고구마로 든든함도 채울 수 있는 샐러드라 만족스러웠다! 요즘 내 상태를 봐서 살을 빼는 것보다는 체력을 기르는 게 더 중요할 거 같아 다이어트로 먹는 건 아니지만, 입맛이 없다면 건강하고 맛있게 먹는 게 좋으니까.

 

 

 

 

 

맛있게 한 끼로 잘 먹었다. 꽤 괜찮게 잘 먹어서 다음번에도 샐러드를 좀 주문해서 먹어보려고 한다. 뭐 또 곧 입맛이 돌아서 샐러드는 쳐다도 안 볼 때가 올 것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