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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일상여행

양평 여행 3) 자전거길 라이딩 + 카페 빠빠에피

by 친절한 제제씨 2020. 11. 16.

양평에서의 둘째날. 흐릴 거라는 예보가 있었지만 다행히 구름 살짝 있는 맑은 날이었다. 해가 쨍쨍하지 않아 자전거 타기에 더 없이 좋은 날이다. 아침을 서둘러 먹고 양수역으로 향했다. 양수역 앞에 있는 자전거 가게에서 자전거를 빌린 후 잘 닦인 자전거길을 따라 라이딩을 시작했다.

 

 

 

 

 

날이 얼마나 좋았는지. 사실 자전거를 너무 늦게 빌리는 탓에 무거운 자전거를 고르게 되어 다리가 너무 아프기는 했지만 옆으로는 잔잔한 강이 흐르고 하늘은 파랗고 벼는 노랗게 익어가고. 풍경이 힐링이라 그나마 다행이었다.

 

 

 

 

 

 

보이는 풍경이 하나같이 아름다워 자꾸 가다서다 반복하며 사진 찍기 바빴던 나. 막 시작된 가을날이 참 기분 좋았다.

 

 

 

 

 

신나게 달리다가 다리가 너~무 아파 카페에 들르기로 했다. 이왕 가는 거 예쁜 카페에 가고 싶어 검색해보고 찾은 카페 빠빠에피. 레이크뷰에 반해 얼른 자전거를 타고 이동해 도착했다.

 

 

 

 

 

Hello! Papa et fille :)

 

 

 

 

 

카페 어디에 앉아도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이왕 쉴 거 좋은 거 보고 쉬면 좋으니까.

 

 

 

 

 

열심히 자전거를 타느라 당떨어진 나는 달달한 바닐라라떼로 주문을 했다. 평소에 자주 러닝을 하면서 체력을 키운다고 했는데도 쉽지가 않다. 몹쓸체력. 그래도 같이 앉아 수다수다하면서 달달한 거 먹으니까 또 체력이 충전된다.

 

 

 

 

 

맛있게 먹고 체력 충전했으니까 다시 열심히 달려봅시다!

 

 

 

 

 

알고보니 여기가 우리가 묵은 숙소 반대편이었다. 저기 보이는 건물이 양평 현대 블룸비스타. 어쩐지 보이는 풍경이 익숙하다했어. 

 

코로나 때문에 집콕생활만 하다가 오랜만에 이렇게 나들이 떠나 시원한 바람 맞으니 재충전된다. 역시 나는 밖으로 나돌아다녀야 충전되는 인간인가보다. 코로나 언제 끝나려나. 어디든 자유롭게 떠나다닐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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