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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14

오늘의 집 빈티지 블랭킷 내돈내산 후기! (캠핑클럽, 나혼자산다) 나혼자산다 화사 별구경 편을 보다가 화사가 두르고 있는 담요가 급 눈에 들어왔다. 무늬도 예쁘고 왠지 따뜻해보이는 거 같아. 상품 검색해서 고민고민 하다가 결국 오늘의 집에서 구매를 했다. 이렇게 또 아이템이 하나 늘어갑니다. 나혼자산다에서 보고 예뻐서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이미 캠핑클럽에 나온 블랭킷으로 더 유명했다. 어쨌든 고민하다가 구매했으니 후회 없는 선택! 부피가 정말 작아 역시 캠핑용 블랭킷 다웠다. 소재가 부드럽기는 하지만 극세사 담요처럼 따뜻한 느낌은 없다. 무늬는 역시 사진에서 보던 것처럼 예쁘네. 침대에다 펼쳐두니 또 여기 나름대로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나는 바닥에 까는 용&나들이용으로 산 거라 고이 펼쳐 쇼파 아래에 깔아보았다. 쇼파 아래에 까는 러그를 실패해서(너무 딱딱했던.. 2020. 11. 28.
달만한 별똥별 떨어졌다고? 목격담 영상보며 떠오른 작년의 기억 어제 새벽 커다란 물체가 밤하늘에서 떨어졌다는 목격담이 쏟아졌다고 한다. 어느 동네에서는 '쾅'하는 굉음과 함께 광채를 뿜으며 하늘에서 떨어졌다고. 문득 작년 이맘때쯤 봤다던 별똥별이 생각났다. 거의 딱 1년 만에 또 커다란 별똥별이 떨어졌다고 하니 신기하다. 진짜 저런 유성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 어디선가 미사일이 날아오는 거라고 생각할 거 같다. 거대한 자연을 마주하면 경외감과 함께 두려운 감정이 엄습하게 되던데. 작은 유성우는 봤어도 커다란 유성이 떨어지는 건 직접 보지 못해서 살면서 한 번 쯤은 볼 수 있을까? 직접 눈으로 담고 싶은 욕심. 9월 23일 새벽, 하늘에서 큰 불빛이?! 한밤 별똥별 소동 "달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 9월 23일 새벽 전국 곳곳에서 포착된 초대형 별똥별 "하늘에서 달 떨.. 2020. 9. 23.
슬기로운 집콕생활_드라이플라워 도전!(리시안셔스) 깜짝 축하 선물로 받은 리시안셔스 꽃다발로 이번주 화사해진 우리 집! 그냥 두고 버리기 아까워 드라이플라워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지난 번에 꽃다발을 한아름 받고 그냥 썩혀 버린 게 무지 아쉬웠는데 이젠 제대로 좀 화사하게 장식을 해볼까 하여 꽃병에다 꽂아주고 드라이플라워도 만들어보고 꽃 좀 오래오래 볼까한다. 보고 또 봐도 예쁜 내 방 내 책상. 역시 집은 꾸미기 나름. 하지만 게을러서 매번 그냥 눕고 뒹굴거리기 바쁘다. 반성해야지. 준비물도 간단하다. 드라이플라워 만들 꽃, 옷걸이, 실, 가위 이렇게 준비하면 된다. 꽃병에 있는 꽃에 물이 묻어 있으니 신문지도 함께 준비했다. 예쁘게 활짝 피어있던 꽃이 어느새 시들시들해졌다. 우리 집이 바람이 잘 통하는 집이 아니다보니 얘네가 오래오래 싱싱하지는 않은 .. 2020. 9. 5.
9월 일상기록) 리시안셔스 꽃선물 / 다이소 유리컵으로 인테리어 꽃병 만들기 퇴근길에 갑자기 받은 꽃선물! 꽃말이 예뻐 기억하고 있는 리시안셔스를 깜짝 선물로 받았다. 와 나는 정말 천사랑 일을 하고 있나보다. 회사가 마음에 안 들고 상사가 맘에 안 들지만 함께 하는 팀원들이 너무 좋은 사람들이라 그럭저럭 재미있게 회사를 다니고 있는 요즘이다. 나 같으면 생각 없이 지나갔을 일, 함께 하는 그분은 꼭 작은 일이라도 꼼꼼히 챙기신다. 오늘도 별일 아닌 일이었는데 급 꽃 선물을 받으니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사실 우리 모두 다 열심히 한 건데, 내가 더 감사한 마음 뿐. 꽃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은 자주 했지만 내가 직접 사보진 않았었다. 퇴근하는 길에 받은 꽃선물에 이렇게 기분이 들뜬다. 요며칠 코로나 때문에 기분이 한껏 다운이었는데 덕분에 기분전환도 됐다. 집에 가는 길에 어디서 .. 2020. 9. 2.
8월 25일_집콕일기) 재택근무 2일차, 자취템이 하나 둘 늘어가고 # 어제 10km 달리고 기절했다가 정신차리고 보니 새벽 3시, 나는 쇼파 위에서 잠들어 있고. 잠을 푹 자기는 했으니 다행이다. 무거운 몸 이끌고 침대 위에서 또 기절해서 출근 즈음 일어나 씻고 정신차리기. 역시 출퇴근 시간을 세이브하니 좋다. # 좋아하는 백도 반쪽, 커피와 함께 시작하는 하루. 오늘도 출근 도장 쾅쾅 찍고 업무 시작이다. # 점심으로 집 근처 짬뽕집에서 짬뽕+탕수육을 먹었다. 너무 허겁지겁 먹는 바람에 사진을 찍은 생각도 못했네. 요즘 밥 때 되면 식욕 폭발이다. 이렇게 더울 거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태풍 전이라 그런지 하늘도 파랗고 바람도 꽤 불고, 햇빛에 잠깐 서 있어도 땀이 삐질 날 정도로 매우 더운 날. 아이스크림도 먹고 버블티도 마시고 들어왔다. 집 근처에 있는 투썸플레이스.. 2020. 8. 26.
[혼자사는 일기] 슬기로운 집콕생활_샌드위치 만들기 요즘 다시 블로그를 시작해보려고 마음 먹고는 수납장 한 켠에 잠들어 있던 카메라를 몇년만에 꺼내들었다. 집콕생활이 길어지면서 자꾸 누군가를 찾고 별일 없으면 뒹굴뒹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고 나면 왜 이렇게 시간낭비했다는 죄책감이 드는 건지. 혼자 있는 생활을 좀 더 의미있게 보내면서 자기개발의 기회로 삼아야겠다. 자꾸 친구를 괴롭히는 것도 한 두 번이지 이제 나를 위한 투자의 시간에 좀 더 집중하기로. (사실 늘 시작은 거창하였으나 끝은 미약한 나를 내가 제일 못 믿지만, 그래 그때처럼 작심삼일이라면 삼일에 한 번 씩 작심하지뭐 -_-) 올해는 우리 더 자주 보고 잘 지내보자. 이러면서 또 새로운 카메라 욕심이 스르륵 고개를 들지 않았으면. 하핫 요즘 나갈 일 없이 여유로운 날이면 아침에 늘.. 2020. 5. 5.
정신없이 지나가는 하루 ++ 아침부터 일어나 부지런히 하루를 보냈는데, 막상 퇴근하고 돌아보니 오늘 한 후회스러운 일만 생각난다. 가령, 일하면서 딴짓이라든지 일하면서 잠깐 졸았던 일이라든지 일하면서...(...그만 생각하기로 한다). 연말이 다가와서 그런지 자꾸만 하루를 돌아보고 한달을 돌아보면서 후회되는 일만 떠오르니 뭔가 허무한 것. 이제 다음주부터는 보고서 전쟁에 이것저것 서류들 작성하다보면 12월도 금방 지나가겠지. 아무 것도 이룬 거 없이 나이만 하나 둘 먹고 있는데 그거 별로 맛있지가 않다. 흑 작년에 했던 새해 소망 이루어진 거 없이 그거 또 내년 새해 소망이 되지 싶다. ++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 그거 정말이다. 원래 있던 곳에서 멀리 떨어져 나왔더니 사람에 치여 힘들지는 않지만 또 그리운 것도 .. 2017. 11. 30.
월요일은 월요일 ++ 아침부터 이런 저런 일로 스트레스 받고 있는 걸 보니 월요일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내가 해야하는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 하는 건 맞지만, 내 책임감을 이용해 밤낮없이 이것저것 요구하고,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갑’의 행동을 보고있자면, 나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에게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어 힘이 빠지는 것이다. 이런 거 저런 거 보고 듣고 있으면, 어여 빨리 이직해야겠다는 생각 밖에. 안정적이다, 편하다 거기에 안주하지 말고, 조금씩 준비하자. 홀로서기 연습. ++ 비오는 날 혼자 카페 큰 창가에 앉아 비오는 풍경 바라보며 커피마시는 거 참 좋다. 주말 내내 집에 갇혀(?) 있기 힘들어서(이 죽일 놈의 성격 탓) 방청소 하고 대충 씻고 이것 저것 챙겨서 카페 왔더니 마침 맞게 비가.. 2017. 11. 27.
가을에서 겨울, 하얀 세상 ++ 어제 밤새 내린 눈으로 출근길이 겨울왕국이 되었다. 따뜻한 남쪽 지방에서 올라와서 그런지 눈이 오면 아이가 된 것처럼 괜히 설레고 기분이 좋아진다. 어제 늦은 밤, 함박눈이 펑펑 내리더니 아침에 이렇게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 매일 같은 출근길이 색다르고 기분 좋아 진다. ++ 집 앞에 나오자마자 이곳 저곳 사진을 찍으며 지하철을 타러 가는데, 눈이 와서 신난 사람은 나뿐이 아니었던 것 같다. 눈이 소복이 내려 앉은 나뭇가지들 하나 둘 쳐다보며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시던 아주머니 한 분을 보자마자 우리 엄마가 생각이 났다. 우리 엄마도 눈 참 좋아하는데. 요즘은 새로 핸드폰을 하나 장만하셔서 사진 찍는 재미에 푹 빠지셨다. 이렇게 하얗게 눈이 내린 풍경을 보면 우리 엄마도 저렇게 핸드폰으로 여기저기 .. 2017.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