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녀이야기/리뷰이야기

아이패드 애플펜슬 그립(에바그립) 끼우기

by 친절한 제제씨 2020. 10. 4.

 

요즘 아이패드로 이것저것 많이 하면서 애플펜슬로 손글씨를 자주 쓰다보니 손가락이 아프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에바그립을 끼우고 애플펜슬을 쓰는 사람들이 많더라. 오프라인으로 구할 수 있을까 싶어 회사와 집 근처 다이소랑 문구점 다 뒤져봤지만 따로 파는 매장은 없고, 배 보다 더 배꼽이 더 크다고 택배비 아껴보려고 했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못 찾겠으니 별 수 있나. 인터넷으로 에바그립을 구매하고 택배 도착하기만을 기다렸다. 택배는 이틀만에 도착! 하지만 포스팅은 또 이렇게 늦어지고.

 

 

 

진한 색들은 별로 예쁘지 않아 파스텔톤으로 주문을 했다. 파스텔톤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좀 진한 건 뭐 어쩔 수 없나보다. 택배를 뜯어보니 이렇게 노란색 그립 1개와 머리끈(?) 액정 닦이가 사은품으로 들어있었다.

 

 

 

색깔별로 정리하고 보니 좀 예쁘네. 말랑말랑하니 손가락도 안 아플 거 같다. 여태 왜 고민하고 있었냐며.

 

 

 

가까이서 보면 이런 모습. 애벌레같이 생겼다. 무슨 색으로 끼울지 고민중! 아무래도 하나보다는 두개를 끼워 쓰는 것이 더 좋을 거 같아 색조합을 살짝 고민했다. 어떤 색으로 끼우든 색깔은 다 어울릴 거 같다!

 

 

 

동생 찬스로 어거지로 얻은 애플펜슬, 필통에 고이 넣어다녔다. 저 필통도 동생찬스로 얻은 건데 딱 필요한 필기구만 넣어다니면 부피도 차지하지 않고 꽤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고마어 ㅠ0ㅠ)

 

 

 

별 생각 없이 그립을 끼워봤는데, 웬걸? 구멍이 생각보다 작아 잘 끼워지지 않았다. 끼우다가 중간쯤에서 멈췄는데 이게 다시 올라가지도 않고 빠지지도 않아 한참 애를 먹었다고. 끼우다 말고 앉아 검색해보니 그립을 끼우는데 그냥 끼우려면 뻑뻑해서 잘 끼워지지 않는다고. 그래서 필요한 게 핸드크림이라고 하길래 얼른 핸드크림 하나 챙겨가지고 왔다.

 

핸드크림을 적당히 짜서 애플펜슬에다가 살살살 발라준다. 그러고 그냥 그립을 끼워도 들어가면 좋겠지만 나처럼 펜슬에 핸드크림을 발라도 잘 끼워지지 않는다면 에바그립 양쪽 끝에도 핸드크림을 발라주면 부드럽게 쓱 끼워진다. 꿀팁!

 

 

끼우는 데 별로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걸려 완성한 애플펜슬 그립! 끼우고 보니 뿌듯하다. 색깔은 스카이블루+옐로우 조합으로! 나중에 지겨워지면 다른 색으로 바꿔 끼워야겠다.

 

 

 

그립을 두개 끼워 사용하니까 윗쪽까지 폭신해서 사용하기 더 좋았다. 이건 취향대로 끼워서 사용하면 되니까! 애플펜슬 예쁘고 편해졌으니 앞으로 더 자주 글씨써야겠다. 야호!

댓글


TOP

작은다락방이야기 wisdom@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