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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이야기/리뷰이야기

월동준비 2) 마틸라 차렵이불 겨울이불 구매 (오늘의 집)

by 친절한 제제씨 2020. 11. 1.

이메텍 전기요와 비슷한 시기에 구매한 차렵이불이다. 일단 결과부터 말하자면 이불 품질은 대만족! 베개 커버에 문제가 있어 교환 진행중이라 아직 완성된 겨울 이부자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딱 처음 받고 예쁠 때 남겨놓고 싶어서 리뷰를 시작해본다.

 

겨울 이불세트는 오늘의 집에서 구매했다. 오늘의 집 자주 보는 건 통장에 매우 해로운 듯. 보다보면 사고싶은 게 너무 많아 장바구니에 물건이 계속 쌓여간다. 아무튼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그래도 가장 저렴하고 리뷰가 많은 오늘의 집 마틸라 스테이 차렵이불을 구매했다. 딱 마음에 드는 색깔은 크림색이었는데 이게 패드가 체크무늬라 너무 마음에 안 드는 거다. 그래서 처음에 주문할 때 아이보리로 주문을 했다가 때가 타고 햇빛 때문에 빛이 바래면 노랗게 변할 게 뻔하다는 생각에 급히 주문을 취소하고 모카핑크 색깔로 다시 주문했다. 재주문을 하는 바람에 안 그래도 배송이 빠르지 않은데 좀 더 늦게 물품을 받을 수 있었다.

 

 

 

많이 늦게 오겠지 싶어 마음 놓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이불이 빨리 도착했다. 택배 오는 날은 늘 설렘 가득! 커다란 박스가 문 앞에 놓여있길래 신나하며 박스를 들고 들어가 바로 택배 상자를 열고 물품을 꺼내보았다. 색깔이 어둡겠거니 생각했지만 웬걸.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밝고 은은한 핑크라 실물이 더 마음에 들었다. 서둘어 물품을 열어보았다.

 

 

 

이건 모카핑크색 차렵이불. 자세히 보면 저런 무늬가 있다. 하지만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안 보이기 때문에 그냥 은은한 핑크색 이불인 듯 보인다.

 

 

 

이불패드의 색깔은 크림색이다. 침대 커버 색깔이 흰색이라 별 무리 없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만족했다. 얼른 이불을 사용하고 싶지만 한 번 세탁을 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바로 패드부터 세탁을 했다. 생각보다 이불이 금방 말라서 한 이틀 후에는 새로운 이부자리를 사용할 수 있었다.

 

 

 

더 포근해지고 따뜻한 느낌으로 변한 내 침대. 이불 같은 이불이 없어서 여름에는 얇은 담요, 겨울에는 두꺼운 담요에 묵직한 이불을 덥고 잤었다. 이제 포근한 이불도 샀으니 겨울 동안 잠자리가 더 편해질 것 같다.

 

 

내 침대는 월동준비 완료! 추위를 많이 타 겨울을 싫어하는데, 올 겨울은 따뜻한 집에서 따뜻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겠다. 우리집이 따뜻한 집이라(물론 여름에도 따뜻해서 힘들었다고) 겨울에 보일러를 켜지 않아도 훈훈한 기운이 있다. 주거비가 많이 나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그만큼 집에서 재밌고 보람차게 잘 지내면 그걸로 만족이다. 월동준비하며 방이 조금씩 깔끔하고 예뻐져서 기분 좋게 집콕생활 중인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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