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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44

[강남 맛집 추천] 도시락 카페 '스노우폭스(SNOWFOX)' 오랜만에 점심시간 혼밥이다. 뭘 먹을까 하다가 스노우폭스 닭갈비가 급 땡겨서 스노우폭스를 다녀왔다. 깔끔한 매장 분위기. 샐러드와 음료도 팔고 있지만 한식 메뉴가 팔고 있는 게 좀 신기했다. (심지어 맛있다.) 오늘 주문한 닭갈비 덮밥! 이게 한 번씩 생각 나더란 말이지. 메뉴 주문하고 결제하고 사진 후루룩 찍고나서 밥이랑 닭갈비랑 촵촵 비벼서 맛있게 먹었다. 넘 맛있었고요! 밥 먹고 앉아서 티비 좀 보면서 점심시간 잠깐의 여유를 누리다 다시 사무실로 - (얼른 퇴근하고 싶습니댜) 2021. 12. 14.
출장 간 김에 제주 여행 (애월 빵공장, 곽지해수욕장) 일주일의 여름휴가를 끝내고 회사를 출근했다. 밀린 업무를 하나씩 정리하며 정신없는 오전을 보내고 있는데 회사에서 들은 상사의 첫마디에 당황스러움이 한꺼번에 밀려온다. “내일 제주 출장 가야 돼.” “네…? 갑자기요…?” 이번 클라이언트가 제주에 있어 언젠가는 제주에 가리라고 알고는 있었지만 하루 전날 갑작스러운 통보는 누구나 당황스러울 거다. 제주도가 어디 바로 옆 동네도 아니고. 비행기 타면 한 시간이면 간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제일 끝에 있는 섬인데 그걸 하루 전 날 얘기해주다니. “몇 시까지 가야 하는데요?” “오전 10시 미팅이야.” “네…?” 그러고 미팅 시간을 듣고는 또 한 번 놀람. 다음날 오전 10시 제주 미팅을 그 전날 얘기해주는 게 무슨 상황이냐고요. 다른 직원들도 다들 당황해서 어.. 2021. 8. 30.
양평 여행 3) 자전거길 라이딩 + 카페 빠빠에피 양평에서의 둘째날. 흐릴 거라는 예보가 있었지만 다행히 구름 살짝 있는 맑은 날이었다. 해가 쨍쨍하지 않아 자전거 타기에 더 없이 좋은 날이다. 아침을 서둘러 먹고 양수역으로 향했다. 양수역 앞에 있는 자전거 가게에서 자전거를 빌린 후 잘 닦인 자전거길을 따라 라이딩을 시작했다. 날이 얼마나 좋았는지. 사실 자전거를 너무 늦게 빌리는 탓에 무거운 자전거를 고르게 되어 다리가 너무 아프기는 했지만 옆으로는 잔잔한 강이 흐르고 하늘은 파랗고 벼는 노랗게 익어가고. 풍경이 힐링이라 그나마 다행이었다. 보이는 풍경이 하나같이 아름다워 자꾸 가다서다 반복하며 사진 찍기 바빴던 나. 막 시작된 가을날이 참 기분 좋았다. 신나게 달리다가 다리가 너~무 아파 카페에 들르기로 했다. 이왕 가는 거 예쁜 카페에 가고 싶어.. 2020. 11. 16.
겨울철 은하수 별구경 명소 HOT3 (ft.나혼자산다 화사 별본곳) 나랑 별보러 가지 않을래? 나혼자산다에서 화사가 쉬는 날 별구경을 떠나 화제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저렇게 멋진 은하수를 볼 수 있는 곳이 있었다니! 문득 몽골에서 본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들이 생각나 별구경을 떠나고 싶었다. 내가 가고 싶어 찾아본 국내 별 보는 곳 어디 있을까? 올 연말 즈음 꼭 별구경을 떠나보아야겠다. 겨울철 은하수 관측 tip 보통 여름이 은하수 관측 적기라고 하지만, 우리나라는 사계절 모두 은하수를 즐길 수 있다. 물론 여름에 은하수가 가장 높이 떠 있기는 하지만 겨울철에도 은하수를 볼 수 있는데, 여름철 은하수와 시간과 위치가 약간 다르다. 따라서 은하수 어플 등을 참고해 위치와 시간대를 파악하는 것이 필수다. 겨울 은하수는 여름에 비해 선명도가 떨어지고, 추위와 싸워야 하는 악조건이 있긴 하지만 방해받.. 2020. 10. 27.
10월 일상기록) 가을 끝자락, 우리동네 단풍놀이 약속이 파토난 덕분에 쉼이 있는 주말이다. 아침에 일어나 그동안 밀린 집안일을 하고 티비를 보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다가 오후에 동생과 동네에서 만나기로 했다. 지하철 타고 가면 금방이지만 하늘도 맑고 단풍도 예쁘고 해서 걸어가기로 했다. 가을 끝자락에 곱게 물든 단풍이 정말 예뻤다. 언제 벌써 가을이 다 간 건지 이제 곧 겨울이 올 것 같다. 날이 맑으니까 비행기 지나가는 것도 또렷하게 보인다. 제주도도 좋으니 나도 비행기타고 여행 가고 싶다. 좋은 날 다 지나가고 내 1년이 이렇게 빠르게 없어져버리다니. 그래도 곁에 있어 힘이 되어준 좋은 사람들 생각하니 너무 안 좋게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나쁜 역병 얼른 지나가고 함께해서 즐거운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나란 사람은, 걷는 .. 2020. 10. 25.
[성수 맛집 추천] '심마니 약초 백숙' 건강하게 촵촵 친구와 오랜만에 성수동 나들이를 다녀왔다. 요즘 계속 피곤하고 힘이 없어서 몸보신 필요한가 했었는데 적절한 시기에 적절하게 보양음식을 먹게 되다니. 좀 더 어릴 땐 보양식이나 건강식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 나이들어가며 한 번씩 보양식을 찾게 된다. 친구가 가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곳이라 같이 가면 어디든 좋은 나는 맛집이 어디인지 듣지도 않고 오케이했다. 뚝도시장 안으로 들어가면 골목 구석에서 '심마니 산약초 백숙' 식당을 만날 수 있다. 역시 맛집은 이렇게 숨은 곳에 있는 것인가. 마침 배도 고프고 기대감을 안고 식당으로 들어갔다.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백숙을 조리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예약하지 않은 손님은 받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는 미리 다행히 예약을 하고 식당을 찾았다. .. 2020. 10. 24.
[광교 카페 추천] 법조타운 카페 '소소한(SOSOHAN)' 조용한 시간 주말 여유있는 시간, 잠시 시간이 비어 광교법조타운에 있는 카페 소소한을 다녀왔다. 공간도 예쁘고 식물이 많아 더욱 맘에 들었던 카페! 친구가 카페 간다길래 쫄래쫄래 따라 나갔다 왔다. 카페 구석구석에 식물이 많아 더 좋았다. 개인적으로 집에서도 화분 키우면서 플랜테리어로 꾸미고 싶은 욕심이 있지만 식물 키우는 족족 시들어버리는 걸 보며 아, 나는 식물을 키워서는 안 되는 사람이구나 깨달았다. 관심없거나 과하거나. 식물에게 제일 좋지 않은 것! 메뉴판! 저녁시간이었기 때문에 커피는 패스하고 티 종류 중에 음료를 주문하였다. 주문한 플레인 요거트가 나오고, 이것저것 내가 하고싶은 거 하는 시간. 테이블이 좁아 친구와 따로 테이블을 잡고 앉아 각자 하고싶은 것&해야하는 것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못다.. 2020. 10. 20.
[강남역 맛집 추천] 일본 가정식 스밋코 JMT 점심시간 직장동료들이랑 우르르 몰려갔을 때 자리가 없어서 늘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던 식당, 드디어 성공했다. 내부가 좁고 식당이 숨어 있는데 올 때마다 늘 웨이팅이 있어 궁금했던 곳. 마침 웨이팅도 없었다. 오예! 식당 안이 그리 크지 않아 함께 둘러앉아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없다. 내부는 일본 현지의 작은 식당 느낌이다. 메뉴판을 보다가 연어덮밥에 눈이 가 사케동을 주문했다. 우리가 자리를 차지하고 앉으니 곧 사람들이 하나 둘 들어와 이내 식당 내부가 만석이다. 곧 웨이팅도 생겼다. 직장인들이 웨이팅까지 해서 먹는 거 흔치 않을텐데. 조금 신기했던 점심시간 풍경. 주문했던 음식들을 조리하는 걸 앉아서 볼 수 있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눈 앞에서 이렇게 연어 회를 뜨는 걸 보니 왠지 더 믿.. 2020. 10. 7.
[거제 여행] 거제 카페 추천_프라도 카페(가저도) 거제도에 예쁜 카페가 참 많이 생겼나보다. 거제 여행 갔다가 다녀온 카페들이 맛도 좋고 풍경도 좋아 모두 만족하고 돌아왔다고. 요번에 들른 카페는 가저도에 있는 프라도 카페였다. 가저도 안으로 꽤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카페이다.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다가 오면 딱 좋을 곳에 위치해있다. 카페 내부에서 만나는 바다 풍경도 참 아름답다. 여기에서는 고성부터 창원, 부산까지 볼 수 있다. 가거도는 그리 크지 않아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딱 좋은 곳이다. 아빠의 추억을 따라 가거도를 한 바퀴 돌고 동생이 찾은 카페에 왔는데 급히 찾은 카페 치고 풍경이 너무 좋아 더 여유를 즐기다 오고싶었던 곳이었다. 마침 날씨도 너무 좋은 날이었다. 구름도 예쁘고 바다에 둥둥 떠 있는 양식장의 풍경도 그.. 2020. 10. 6.